【충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의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충청해바라기아동센터(아동센터)’가 충북 충주시에서 문을 열었다.

 

아동센터(센터장 이재동)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교현2동 소재 보성빌딩 4층에서 변도윤 여성부장관, 박경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김호복 충주시장, 류호담 시의회의장, 아동보호 관련단체장 등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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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센터_개소식
개소한 아동센터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지역에 아동성폭력 전담 센터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13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에 대한 치료, 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여성부가 건국대학교충주병원에 위탁했다.

 

아동센터에서는 산부인과ㆍ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지원, 피해 아동 및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임상심리 전문가에 의한 심리평가, 자문변호사에 의한 법률 및 소송 지원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한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 성폭력 피해를 줄이고 피해 아동을 온전하게 치료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며,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재동 아동센터장도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피해자 맞춤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해 지역 내 아동 성폭력 예방활동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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