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최종현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2회 이상 도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하수처리공정 개선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상반기에 수원하수처리장 등 108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1건(여주 산북하수처리장, 총대장균군 1800개/ml(기준 1000개/ml))이 부적합됐다. 또한 포천시 하수처리장과 이천시 하수처리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을 유도했다.

 

한편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현실적으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시설의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본 연구원에서는 2001년부터 팔당 7개 시ㆍ군의 1250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기술지원을 무료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술지원 결과 84.4%의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BOD 25㎎/L→3.9㎎/L).

 

이제 연구원은 단순 수질 분석 뿐만 아니라 공정 개선 및 운영 개선 등의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기술 수준을 보유한 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단순 행정위주에서 탈피한 민의를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주는 도민의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개별오수처리시설 민간 위탁관리자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처리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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