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7월 30일(목)부터 8월 3일(월)까지 ‘음악분수와 함께하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2009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한여름밤 도심 속 바캉스’란 주제로 마련된 것으로 휴가 가기는 힘들고, 열대야에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다면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먼저 대공원 광장에 있는 음악분수를 보면서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는 하트ㆍ빅아치 등 다양한 모양으로 변해 즐거움을 주며, 매일 낮 12시, 2시, 4시, 6시와 저녁 7시, 8시, 9시(주말, 휴일 오전11시 추가)에 약 30분씩 가동한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앞 특설무대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음악공연이 마련돼 있다.

 

 7월 31일 금요일에는 임수정, 노사연, 이무송이 등장해 우리 귀에 익숙한 친숙한 노래를 부르고, 이어서 8월 1일에는 혜진, 서영은 등이 나서고, 2일에는 유진박, 언니네미술관, 인순이 등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 중에는 댄스대결, 장기자랑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돼 놀이동산, 동물공연장, 카페테리아 시식권, 훼미리마트 상품권 등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도 상영되는데 상영영화는 다큐멘터리 가족영화 ‘미어캣의 모험’으로 8월 6일 전국 CGV 개봉에 앞서 30일(목) 밤 8시 열린무대에서 볼 수 있다.

 

 영화시사회 직후에는 아름다운 음악분수쇼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경우 영화 시작 전 동물원(꼬마동물마을)에 들러 영화 속 주인공 미어캣을 미리 보면 교육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한 육각정 능동문 앞 희망마루에서는 ‘우유야 놀자~’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 이벤트는 젖소로부터 우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착유, 송아지 우유 먹이기, 즉석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 문의 ☎ 6007-5541)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길거리 농구대회’도 개최하는데 농구대회는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앞 특설코트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7월 31일(금), 8월 1일(토) 중ㆍ고등부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른 후 8월 3일(월) 결선토너먼트를 갖는다.

 

 우승, 준우승 등 입상 각 3개팀에 총 25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지급되며, 대회기간 특별이벤트로 ‘3점슛 킹왕짱 선발대회’도 열리는데 신청은 7월 25일(토)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문의 ☎ 450-9310)

 

 아울러 어린이대공원은 ‘포토존 사진 페스티벌’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어린이대공원의 명소를 촬영한 디카 사진을 접수받고 있다.

 

 작품은 25일(토)까지 이메일(pz@sisul.or.kr)로 접수하면 되며, 우수 작품들은 여름 축제 기간 동안 음악분수, 무지개분수, 동물원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놀이동산, 동물공연장, 카페테리아 시식권 등의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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