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지난 6월말까지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용실태 일제 조사를 마쳤다.

 

2959필지 240여만㎡의 서구 지역 내 국·공유 재산에 대한 벌인 이번 일제조사 결과 무단으로 점유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경우나 토지이용상황이 다른 경우 등 부적합하게 관리 되는 사항들을 적발했다. 적발된 토지에 대해서는 변상금 및 사용료 부과, 지목변경, 용도폐지 및 관리전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유휴재산에 대해서는 필요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공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존하기 부적합한 재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추진해 구 재정확충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세한 토지는 주민들에게 주차공간으로 제공하거나 동네 소공원, 꽃길 등 주민 편의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효율적인 재산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제재나 금지 등이 아닌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지적관리과 공유재산담당 ☏042-611-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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