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세계도시축전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시 및 군·구의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중 12개조 36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오후 3시 송도 인천대입구역 주변도로에서 합동단속반 발대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시 및 군·구의 불법 주·정차단속 부서장을 포함하여 단속관계자 5명씩 총 50여명이 모여 도시축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행사장 내 주요도로의 교통 흐름의 방해 차량 등에 대한 집중단속 체계를 확립하여 주차질서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확산 및 참여분위기를 조성, 도시축전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인 계도, 단속을 병행 실시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세계도시축전 행사기간중 이동이 집중되는 주요 이동로에 대하여 교통량, 관람규모에 맞게 비상단계, 경계단계, 평시단계를 구분해 단계별 단속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불법 주·․정차 단속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기타 도심지역에서는 금년 8월부터 시행되는 인천광역시의 ‘불법 주·정차 통합단속기준’에 의거 표준화된 단속을 실시함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변,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불편지역에 현장 단속인력을 중점 배치해 도심지 내 일관성 있는 단속을 통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속의 형평성 논란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란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기존도심지를 재창조하여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심어줄 소위 ‘세계일류 명품도시’인천으로 나아가고 있는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서 시민 스스로가 주인의식과 수준높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하여 전시민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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