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 유성구청 공무원들이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24일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에 따르면 희망근로 상품권의 원할한 유통을 돕고 근로자에게는 상품권 대신 현금지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희망근로자와 공무원간 1:1 결연을 맺어 상품권 사주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희망근로 상품권 사용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상품권 사주기 범구민운동을 전개한데 이은 후속조치로 공무원들이 앞장서 희망근로 참여자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결연대상은 공무원 1인과 참여자 1인을 기본으로 하되 결연공무원의 확대의사에 따라 공무원 1인이 여러명의 근로자와 결연도 가능하다.

 

 구매금액은 한 구좌에 월 5만원으로 결연공무원은 매월 말일까지 구좌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임금지급 담당공무원은 결연대상 희망근로자에게 구매금액 만큼 현금으로 지급하게된다. 결연대상 희망근로자는 선발배점표의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정하되 차상위계층(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이 1.35억원 이하)의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주기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1천 5백여만원의 실적을 올린바 있다.
  
 구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에 따른 근로자들의 부담경감을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참여하게 되었다” 며 “근로자들의 불편해소 및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돕는 1석 2조의 시책인 만큼 상품권 사주기 범구민운동에 많은분들의 성원과 동참을 바란다” 고 말했다.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