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일보】노진록 기자 = 시흥시는 8월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0724-82-탄소포인트제_운영(환경정책).
▲시흥시 탄소포인트제 운영

탄소포인트제도는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해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가정(주택), 공동주택,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전기·수도에 대해 시행할 계획이며,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월 1회 요금고지서의 전기·수도 등 실사용량을 입력하면 된다.

 

또한 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 에서 대신 가입절차를 이행한 후 신청자에게 아이디(ID), 비밀번호를 통보하게 되며 가입 이후 월별 사용량은 신청자 본인이 입력해야 한다.

 

탄소포인트 산정은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 대비 금월 사용량을 확인, 절약분에 대해 CO2 10g 감소시 1포인트의 탄소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즉, 전기는 1㎾h 절약시 424gCO2 감소로 42.4포인트, 수도는 1㎥(톤) 절약시 332gCO2 감소로 33.2포인트이 각각 적립된다.

 

인센티브는 절감량에 따라 CO2 10g 감축에 탄소포인트 1점, 1점당 3원으로 계산하고 일정 포인트 도달자에 대하여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적립된 탄소포인트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금년도에는 12월말을 기준으로 2010년1월에 지급할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탄소포인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참여방법등 구제적인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우리의 소중한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jrro20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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