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남무교)가 관내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에 새롭게 대학로를 조성하여 자연친화적 가로환경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2009[1].7.27일자(연수구,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 대학로 조성1)

 

구에 따르면 특화거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 대학로 조성은 총 공사비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수3동 솔안말 사거리에서 연수1동 함박뫼 사거리까지 총연장 1,030m, 폭 25m 구간에 자연친화적 보행공간과 수경시설, 그린터널 등을 갖춘 명품거리가 조성된다.

 

 

2009[1].7.27일자(연수구,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 대학로 조성2)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중 완공예정인 대학로 조성사업은 우선 기존 6차선 차로를 5차선으로 줄이고 3m 너비의 인도를 5.25m로 확장한 후 노후된 블록 등을 친환경포장재인 태양광블럭으로 설치하여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선보인다.

 

특히 연일어린이공원에서 인천중학교까지 연장 253m, 폭 0.4m 구간에 물이 흐르는 경관수로를 조성하여 야간에도 수로시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형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수로시설 주변에는 높이 2.8m 너비 2.8m 목재그린터널 10개와 높이 4m 너비 0.4m 목재그린포스트 66개를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은행나무 100여 주를 이식하고 회양목 1천8백여 주와 진달래 1천여 주 등 교목과 맥문동, 붉은인동, 줄사철 등 6천5백여 주의 초화를 식재하여 특색 있게 꾸며 넓어진 보도에 쉼터와 화단 등 녹색디자인이 살아 숨쉬는 대학로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걷고 싶은 교육·문화의 거리,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이 있는 거리, 대학생 등 젊은층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와 놀이를 공유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 가로환경을 새롭게 정비하여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머물러 쉴 수 있고, 문화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특색 있는 대학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며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교육명문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학로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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