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27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금강하천부여지구생계대책위원회와 금강 살리기 ‘부여지역 생태하천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금강살리기_협약식.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참석으로 부여 생태하천 조성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4대강 살리기 사업중 일부인 금강살리기는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과 녹색성장, 국토 재창조’를 목표로 향후 생명이 깨어나는 강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국토에 흐르는 주요 강줄기를 재정비해 자연친화적인 살아 숨쉬는 강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금강하천부여지구생계대책위원, 부여군 의회의장, 금강뱃길옛모습살리기추진위원 등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하여 금강생태하천조성사업은 몇몇 타 지역의 분쟁이 발생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원만하게 이루어져 앞으로 사업진행에 가속화가 될 전망이라 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해당 경작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시 전액 일괄 보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수용하고 △영농보조사업을 하천부지 경작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보상금 수령 후에는 비닐하우스 시설 등에 대한 철거를 조속히 실시하고 △본 금강생태하천조성사업 추진에 주민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진행된다.

 

금강지구 부여지역은 부여읍, 세도면, 규암면 등 7개면 1500여명으로, 단무지를 비롯 방울토마토, 수박 등 생산해온 농민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타 지역과 달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얻어 금일 협약식 체결에 이르기까지는 무엇보다도, 하천부지에 생계를 두고 살아가는 경작자들의 희생이 컸으며 대책위가 내놓은 요구안에 대해 적극 수용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 금강 부여지구는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에서~양화면 시음리 53㎞에 걸친 금강에 보상비 약1,500억원을 포함 총8,020억원이 투입, 오는 9월부터 하천정비를 통해 다양한 친수 및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등 오는 2011년 말 준공을 목표라고 했다.

 

한편, 금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으로 움직이는 의식 고취에 한결 주민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으며, 가속화될 사업이 환경 생태계에 좋은 영향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주변 농가의 농작물 피해 등의 해소함이 있게 될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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