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산업박람회_추진상황보고.

▲ 청양군은 오는 9월3일부터 시작되는 청양세계고추산업박람회를

준비하는 한창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청양=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청양고추의 명성에 맞춰 농가들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푸른빛 붉은빛의 자태를 뽐내며 주인이 부르기를 기대하며 추수기 준비에 열의를 펼치고 있다.

 

충청남도 청양군은 지난 29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09 청양세계고추산업박람회’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명복 부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추진상황보고회는 세계고추산업박람회의 취지 및 목표, 추진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의 기회가 됐다.

 

보고회에서는 세계고추산업박람회에 대한 매체광고 등 홍보 추진 상황, 참가업체에 대한 접촉(Contact)현황 및 참가업체 유치 현황에 대한 세부적 보고와 더불어 추진방향 및 향후 박람회 육성 계획의 설명이 있었다.

 

청양군은 그 동안 이번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고추장 및 고춧가루, 포장기자제, 친환경유기농자재, 향신료, 고추소스 및 가공식품, 고추종자 및 비료, 김치 등 고추관련 프랜차이즈업체, 해외업체 및 대사관, 대기업 등 총 1139개 업체와 접촉했고 400여업체와 추가 연락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대사관이 관련업체와 함께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멕시코, 인도 등이 참가에 호의적 의사를 개진해 왔으며 태국, 파나마, 이탈리아 등 기타 국가에 대한 접촉을 지속하고 있어 세계의 다양한 고추품종 및 관련 산업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추재배농가와 관련업체에 고추관련산업의 발전 현안 제시는 물론, 다양한 바이어의 참가를 통한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 등 그 이상의 것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와 더불어 열리는 ‘2009 청양세계고추산업박람회’는 국내외 다양한 고추, 향신료, 가공식품, 기자재류 등을 한곳에 모아 기업 및 제품의 정보교류, 판로개척, 수출확대 등 고추관련 산업의 홍보와 도약이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제대란에 농가들이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고추관련산업이 해외시장을 통해 판로가 개척이 된다면 세계속에 한국인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더욱 큰 수요와 공급의 획기적인 일이 될 것으로 본다. 고추산업 발전을 위한 개발상품이 더욱 많아져야 할 것이며 세계인들에게 충족될수 있도록 개발면에서 많은 농가 및 관계자 모두의 과제로 남겨져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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