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훈국)는 시내버스의 진행 방향에 매표소, 구두수선 박스, 가로수, 이동식 간판 등이 위치하여 버스이용자의 시야를 가려 도로까지 내려와 버스를 기다리는 사례가 발생하여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민원과 버스업계의 건의가 있어 ‘시내버스 승강장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환경 정비의 대상은 버스 승강장 반경 10미터 이내에 설치돼 버스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가로미관을 해치는 도로점용 지장물, 가로수 가지, 상가 간판 등이다.

 

또한 정비방법은 1단계로 8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의 협조와 건설과, 녹지경관과, 교통민원과 실무자로 이루어진 자체 T/F팀을 구성해 서구 관내 버스 승강장 주변 실태조사 및 승강장 ․ 정류장 필요장소를 조사하고, 2단계로 9월까지 정비가 필요한 매표소(20개소) 및 구두수선 박스(21개소) 운영자의 의견 수렴과 자율정비를 협의하며, 3단계로 10월까지 노후 지주간판의 자율정비 유도 및 강제철거를 병행 추진하고, 시야 방해 가로수 가지에 대한 전지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2014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대비해 구민뿐만 아니라, 서구를 찾는 외래객들이 청결하고 편리한 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주변 환경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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