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광역시 남구(구청장 이영수) 청소년대표단(10명)은 우호도시인 몽골을 지난 7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방문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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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을 방문한 청소년대표단의 모습

 

청소년대표단 일행은 27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도착 후 자이승전망대, 이태준 기념공원, 수흐바타르 광장 및 몽골 라마불교의 본산이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불이 있는 간등사원과 몽골 마지막 왕인 복드한 겨울궁전, 역사박물관, 민속공연 등 몽골의 이곳저곳을 관람하고 셋째날인 29일 준모드시로 이동해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몽골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몽골 청소년들과 게르 함께 짓기, 유목민가정방문 등 몽골의 가정생활과 미풍양속을 체험하고 준모드시에서 남구 청소년대표단을 위해 마련해준 나담 축제를 관람한 후, 이어 양지역의 청소년이 함께 게르 캠프에 입소해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게르에서 몽골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며 몽골의 전통문화와 놀이문화를 익히고, 모닥불 축제, 각종 게임과 선물교환 등 우정을 돈독히 한 후 준모드시의 환송 속에 테를지로 이동해 드넓은 몽골 초원 하늘아래에서 승마트래킹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구 관계자는 “해외 우호도시와의 청소년교류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화시대에 적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전했다.

2005년 11월 준모드시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는 남구는 2007년 7월 남구 청소년대표단 몽골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 한국-몽골 청소년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한 학생들을 포함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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