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연세대학교 주영규 교수는 대규모 하천의 준설로 인해 교란된 수서생물의 서식지를 복원할 수 있는 어소(물고기 아파트)나 저서 생물의 생태복원을 위한 자재 및 기술을 개발하여 2009년 4월 연세에코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현재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44백만원의 매출도 발생하고 있어 금년 중 3명의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롷년들어 교수·연구원 창업활동(창업준비 포함)이 활발한 대학은 연세대학교(16명), 건국대학교(15명), 서울대학교(12명), 금오공대(11명), 강원대학교(11명) 등이며 학교마다 1~2명이 창업하던 예년과 비교하면 상당한 숫자이다.

 

중소기업청은(청장 홍석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정부 출범 이후 마련한 창업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기술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 신설법인수는 6500개로 2003년 7025개 이후 최대이며, 특히 전기·전자·정밀기기 업종의 신설법인수는 1740개로 2003년 세부업종별 통계를 시작한 후 최대를 나타냈다.

 

기술창업의 바로미터(barometer)인 교수·연구원 창업도 중소기업청에서 금년도 도입한 실험실창업지원 사업 등의 효과로 인해 매년 100명 내외에서 3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청은 금년도 755억원을 투입하여 아이디어상업화지원 사업 등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예비 기술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신규 도입했는데 이곳에서도 창업에 대한 열기가 높다.

1800여명을 선발하는 데 3789명이 신청해 기술창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선발된 1854명 중 495명(26.7%)이 상반기에 창업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정부 지원을 받으며 1년 동안 창업을 준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창업률이 상당히 높은 것이며 사업종료 시점에는 대부분이 창업하여 기술창업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95개 창업기업은 848명을 고용하고 510억원의 매출을 발생하는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을 새롭게 준비 중인 경우라면 ‘아이디어상업화지원 사업’이 8월1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042-481-8901)나 생산기술연구원(041-589-8052)으로 연락하면 5000만원 범위내에서 시제품제작, 소비자반응 조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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