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앞으로 각종 포상금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매년 조달이용 우수기관, 나라장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국민, 물품관리 우수 기관 및 직원 등 조달행정의 발전과 정부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크게 기여한 기관 및 개인들을 표창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중 개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모두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기관이나 부서에 지급되는 포상금도 가능한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연간규모는 전체 포상금 예산의 절반인 1억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도 시행이후 금년말까지 상품권으로 지급될 포상금은 약 7천 5백만원 규모로 예상된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정부가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구호를 내걸고 추진하는 2009년 하반기 서민생활 대책의 하나로 하반기에 새로이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 상품권은 8월 1일부터 전국 600여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조달청은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측면지원하기 위하여 상품권이 시판되는 8월초부터 바로 참여하기로 했다.  권태균 청장은 “비록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온누리 상품권으로 포상금을 수여하면, 표창받은 기쁨을 전통시장의 영세상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쁨이 배가될 것”이라며, 정부조달 분야에서도 창업·영세 소기업·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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