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태안기름 유출사고와 같은 유사 시 발생하는 수질오염으로부터 굴포천을 깨끗한 자연 하천으로 유지하고, 세계도시축전에 대비한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8월5일 오후 2시부터 여성문화회관 뒤 굴포천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방제훈련2
금년에 실시한 방제훈련은 운행 중이던 유조차량이 전복되는 사고 발생으로 탱크로리에 들어있던 기름이 굴포천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평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그린스타트 환경감시단원과 부평구 소재 기업인이 참석하여 구청 공무원과 합동으로 실제 하천 유류 유출 사고 발생에 따른 현장 방제 작업 위주로 훈련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방제장비와 약품의 사용 요령에 대하여 교육을 하고,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막기 위한 초동조치로써 굴포천에 오일휀스를 설치하고, 유흡착포를 투입해 유류를 제거하는 훈련을 했다.


구 관계자는 “금번 훈련을 통해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관·민간환경감시단, 기업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계기가 됐으며, 오염사고 수습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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