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환경올림픽 제주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 궤도에 접어들고 있다.

 

샤명22012년 개최되는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한국(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이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전개돼 서명운동 1주일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29일 국민적 염원과 결의를 보여주고, 범국민적 운동으로 결집시켜 나가기 위해 도내 환경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인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가두 서명 및 인터넷 서명을 전개한 결과 1주일 만인 5일 현재 10만여 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오는 9월 중순 IUCN본부 현지실사 전까지 총회의 한국 유치를 염원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 목표 달성, 행사유치를 위한 도민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추진 중인 운동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같은 좋은 분위기의 추세를 몰아 전국민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국의 국립공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환경올림픽인 국제환경회의인 만큼 한국 유치를 위해 도민과 전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고, 제주도민들이 마음을 열어야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이번 총회의 제주유치가 성사되면 참가자와 방문객에 의한 관광수입과 홍보효과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외국인 생태관광객 유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명참여방법은 직접 서명(가까운 읍ㆍ면ㆍ동사무소)과 인터넷 서명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한라일보(www.hallailbo.co.kr) 다음아고라(www.agora.media.daum.net)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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