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 주관으로 Hong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09 홍콩식품박람회’ 내 일반인 대상 판촉행사장인 Public Hall에서 한국산 수산물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업체는 8개 수산물 수출업체로 조미김, 조미오징어, 전복, 젓갈 등 13개 품목을 출품해 20만 불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식품박람회는 바이어 상담 중심의 Trade Hall과 일반인 대상 판매 중심의 Public Hall로 구분되며, 행사기간 동안 약 30여만 명 이상이 내방하는 홍콩 최대의 식품판촉행사로 유명하다.

 

 그동안은 수출업체 개별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해 왔으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한국관’을 개설해 중국대륙 시장진출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홍콩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조미김은 컨테이너 2개분의 물량을 준비해 고품질의 김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서 한국산 김의 소비층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일본산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전복은 통조림, 자숙, 건제품 등 다양한 종류로 홍콩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산 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홍콩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산물 강대국들이 홍콩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 및 다양한 수산가공품 개발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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