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도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물산업 프로젝트 사업계획이 확정돼 주관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12일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단장 고유봉)은 ‘물산업 프로젝트’ 사업계획에 대한 전담기관 컨설팅 및 기술개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총 400억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오는 9월10일까지 제주생물자원과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음료를 상품화하거나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고부가 응용상품으로 개발한 기능성음료 분야, 제주특산자원을 이용한 특산주를 상품화하는 특산주 분야, 제주워터 테라피 프로그램을 실용화하거나 제주워터 수치료 소재 및 제품으로 개발하는 수치료 분야 등 7개 과제를 수행할 주관기관을 공모, 선정하고 10월부터 물산업 프로젝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물산업 프로젝트 사업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약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국비 300억원, 민자 100억원) 올해에만 국비 77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2011년까지 연 3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인데 2017년에는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망상품으로 지원단은 병입수(먹는 샘물), 기능성음료, 주류, 수치료 분야 외에도 주요 사업 18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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