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영재)는 효율적인 국립공원 산림생태계 보전과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지난 11일 ‘월악산국립공원 숲생태 개선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5000여명(연인원)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고용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 숲생태 개선사업’은 공원 내 인공조림지에 솎아베기, 골라베기를 실시함으로써 주변 고유종이 이입·정착돼 숲 생태계의 건강성 및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고, 국립공원과 산림생태계의 경관적 가치를 증진시켜 우리 고유의 자연숲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8월부터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인공조림지 내 하부 식생을 그대로 유지해 자연적인 숲이 조성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경제림 조성을 위해 조림목 성장에 지장이 되는 나무나 하부식생을 완전히 제거하는 숲가꾸기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사업 착수에 앞서 작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북지도원의 강사(김병곤 부장)를 초빙해 작업인부를 대상으로 ‘숲생태 개선사업 안전·기본교육’을 지난 11일에 실시했다고 한다.

 

한편 사무소 최종오 자원보전팀장은 숲 생태 개선사업이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r05@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