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폐공 복구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청정 지하수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하수 폐공 원상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지하수 폐공 원상복구는 지표오염원의 공내 유입방지, 오염원의 수직적 이동통로 차단, 케이싱 등의 우물자재를 제거해 지하수 오염을 방지함으로써 원래의 지하수 부존 환경으로 복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 199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장기간 미사용 또는 방치된 지하수 폐공사업은 지난해 까지 632공에 대해 지하수 폐공을 원상복구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에는 수질오염방지 및 청정지하수 보호를 위해 지난 2001년도부터 범도민 폐공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2008년까지 총 428공을 접수·원상복구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204공은 관정 소유자가 원상복구 완료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에 폐공을 자진 신고 접수한 지하수관정 32공 중 자체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27공을 원상복구를 실시했고, 나머지 5공에 대해서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하여 자체 원상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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