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세계델픽대회와 관련, 주변 숙소와 행사장 공공음수대 등에 대한 수질검사가 진행된다.

 

16일 상하수도 본부(본부장 고성도)는 오는 9월9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델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수도 및 전용상수도에 대한 행사장 주변(행사장, 숙박시설 등) 9개소에 대해 오는 9월15일까지 수질검사와 함께 지속적인 수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델픽대회는 세계 54개국에서 15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광역상수도 및 전용상수도로 공급되는 급수구역을 지역상수도 관리기관 및 읍․면과 연계, 취수원 주변 환경정비, 수도관리자 건강검진, 정수기 및 저수조 위생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광역상수도로 공급되는 한라체육관, 문예회관, 신산공원 등 3개소는 자체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용상수도 시설인 호텔 숙소 4개소와 돌문화공원과 한라아트홀 등 행사장 2개소에 대해서는 분기별 수질검사 준수여부와 관리자 건강검진여부, 수도시설관리교육 이수여부, 정수기 위생상태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고성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개최시에도 완벽한 수질의 안전성을 유지했듯이 이번 제주델픽대회에서도 음용수, 저수조, 행사장 주변 공공음수대 수질에 대해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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