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지난 2007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안동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은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도심공원으로 무더운 날씨를 식히기 위해 찾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미를 살린 삼문과 정자, 아름다운 연못뿐만 아니라, 옛 관아를 재현한 영가헌을 비롯해 대동루, 시민의 종 등이 확 트인 공원과   어울려 시원함을 더해 주고 있다.

 

  또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은 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청소년들의 열린마당으로 제공되고 있어 살아 숨쉬는 공원으로서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어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웅부공원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옛 안동대도호부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으며,

 

 특히 문화공간에 조성된 국내 첫 디지털박물관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8월 한 달 동안 저녁 7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했으며, 유물 없는 박물관이지만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안동문화권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고 문화유산과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웅부공원의 경우 지난해의 경우 100여건의 문화예술행사에 2만여 명이 찾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통혼례, 음악회 등 26번의 행사에 9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entlr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