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_장면【충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에서 운영하는 종합분석실의 토양검정, 중금속 및 식물체 분석 등을 무료로 시행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센터에 의하면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전기전도도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요소를 분석하는 토양검정 시행해 농가에 토양관리처방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 검정건수가 185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친환경 인증농가와 GAP(우수농산물품질관리제도)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토양 중금속분석도 270여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토양검정과 중금속분석 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농업인의 과학영농의식 확대와 안전한 농산물의 소비자 요구에 따라 친환경인증, GAP인증 등을 획득하려는 농업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 관계자는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등의 분석건수가 앞으로 5천 건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시비체계 개선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도모하고 ‘안전성 분석기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 가축분뇨액비분석을, 과수엽 분석을 시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850-3572)로 의뢰하면 된다.

 

star05@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