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주시는 단양군을 비롯한 전국 57개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활동과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강화했다.

 

시는 지난 7월29일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산림지역에 대해 산림보호강화사업인부 20명과 예찰방제단 10여명 등 총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소나무 단목상태 고사목 예찰 강화와 제거, 조경수 취급 및 생산업체에 대한 지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국도 및 지방도를 이동하는 소나무류의 생산 확인표를 철저히 확인하고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산림보호담당구역에 대한 산림병해충 예찰에 철저를 기할 것을 시달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 북방하늘소 등의 매개충에 의해 재선충병이 소나무류에 침입해 단기간 급속하게 증식하여 나무를 고사시키는 산림병으로 감염된 후 1개월 경과되면 80%이상이 말라 죽는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활용가능 인력을 최대한 활용 예찰과 이동단속을 강화할 것이며, 주요 도로변의 고사목은 신속히 제거해 자연경관 유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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