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내년부터는 세계자연유산 및 투자유치지역, 올레코스 주변 어촌계의 간이 수산물직매장 등을 지역소득 창출사업으로 만드는 등 또 하나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 지원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세계자연유산, 드라마촬영세트장, 대규모 휴양시설들이 만들어져 이를 이용하는 고급관광객들에게 특산 청정 웰빙 수산물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어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레코스 등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지역 어촌계에 대한 새로운 소득창출사업으로 유명관광지를 찾는 고급관광객의 자연산 웰빙 식품인 톳, 돌미역상품 제조를 위한 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레코스 입구 및 출구에 해변 야외벤치 등 편의시설의 확충과 해안풍광 사진촬영장소와 어울리는 간이 수산물직매장 시설 사업을 지원, 웰빙 수산물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문어, 게, 소라, 낙지, 돌미역 등을 이용한 값싸고 질좋은 제주의 어머니 정성이 깃든 ‘오천원에서 만원짜리’ 녹색웰빙 먹을거리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크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에 개장한 우도수산물 주말장터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성산 ‘섭지코지’내 휘닉스 아일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고성ㆍ신양어촌계 수산물 직매장도 주변 테크시설,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새단장 함에 따라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작년 1일 평균 매출액이 30만원이던 것이 올해 초부터 1일 평균 200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어 110여명이 종사하는 어촌계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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