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전국 제일의 고추를 생산하고 있는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올해 첫 명품청양고추선별을 실시했다. 전년도 가장 많은 고추를 수매했던 대치면은 공동선별일정보다 일주일정도 앞선 일정인 지난 17일 선별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80여 고추재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명품청양고추 선별위원과 면사무소직원 10여명 등의 분주한 작업으로 총 525포대(6kg)를 수매했다.

 

19대치면고추선별.

▲ 전년도 대비 공동선별일정보다 일주일을 앞서 실시했으나 수매량이

증가해 고추농가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 동안 작업한 분량은 이미 전년도 수매량을 초과하는 등 올 해에도 명품청양고추 판매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홍성길 대치면장은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매운 청양고추의 수매도 이뤄졌다.

 

또한 명품청양고추는 6차별화 시스템(부직포사용으로 무제초제, 세척, 햇빛건조, 공동선별, 공동포장, 리콜)을 통해 선별되며 청양군수가 품질을 보증하고 택배비도 지원한다. 가격은 일반고추는 건고추(600g) 1만원, 고춧가루(400g) 1만1천원이며, 매운청양고추는 건고추(600g) 1만2천원, 고춧가루(400g) 1만3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에 실시되는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를 앞두고 청양의 대표 특산물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있어 농가들은 말로 형용 없으며 세계화로 나갈 수출 판로개척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지역경제활성화에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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