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진주시는 초전동에 위치한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이 크게 개선되어 남강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0820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올 상반기 동안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방류수질이 BOD(생물학적산소 요구량) 기준 3.9ppm으로 법정 방류수질 10ppm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작년 상반기 평균 4.8ppm과 년 평균 5.1ppm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주시가 국ㆍ도비 등 약 313억원을 확보하여 2004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ㆍ여과시설 설치 공사를 2008년말 준공하고 수질개선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시설용량이 150,000㎥/일 규모로 진주시가지 및 인근 금산ㆍ명석ㆍ집현면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하여 남강으로 방류하는 시설로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분뇨, 나동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등도 연계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말 고도처리 및 소독ㆍ여과시설 설치 공사 준공으로 깨끗한 진주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약 45,000㎥/일을 초전시민체육공원 내 연못의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시설용량 40,000㎥/일 규모의 3단계 증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190,000㎥/일 규모의 용량을 갖추게 되며 방류수질도 현재보다 월등하게 개선되어 남강 수질개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민선4기 들어 생명력 있는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하여 각종 개발사업으로 매년 증가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낙동강 및 남강유역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시민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의욕적으로 중앙정부를 방문하여 261억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등 웰빙 환경도시 조성에 전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된다.

 

진주시는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3단계 증설사업 외에도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지속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 문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ㆍ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사봉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남강으로 방류되는 수질이 월등히 개선되어 남강 수질개선 및 웰빙 환경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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