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으로 서민생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근로능력과 일할 의지가 있는 저소득 도민들의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위하여 희망키움뱅크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강원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원응호)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희망키움뱅크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2009년 3월) 1차로 5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여 12개 업체 323백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및 운영과정의 각 단계별로 지속적인 경영컨설팅을 통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광역자활센터는 지난 6월 보건복지가족부 2차 사업 공모에 참여해 5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 6월23부터 7월10일까지 지원공고를 한후 접수, 서류심사, 현장실사, 신청자 면접,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2차 희망키움뱅크 사업에는 모두 50건의 융자신청이 접수되어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16건 504백만원(공동체 3건 250백만원, 저소득 개인 13건 254백만원)이 선정됐고 금명간 지원대상자들과 창업자금 지원 약정을 하고 사업추진 단계별로 소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크래딧)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저소득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총 33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저소득층의 창업지원 융자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동체에는 1억원 범위, 저소득 개인은 20백만원 범위 내에서 융자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2차 사업을 실시했고 오는 9월경 3차 융자지원사업 공모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도광역자활센터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의 3차 사업 공모시(금액 미정) 적극 참여로 융자지원금을 확보하여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는 ‘도내의 자활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 주민들이 희망키움뱅크 자금을 활용한 창업과 운영지원을 통해 빈곤을 벗어나 자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hk537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