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환경일보】지명복 기자 =  철원군에서는 2009년 8월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철원군 김화 화강(남대천) 쉬리공원 일원에서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를 개최했다. 본 축제에서는 방문객 약 10만명이 참여하여 강원도를 대표하는 가족축제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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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쉬리마을 다슬기축제속, 관광객 들이 다슬기잡기 대회를 하고있는 장면


다슬기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가족형 공연과 참여형 전시, 황금다슬기를 잡아라 등 각종 경연과 철원 화강(남대천) 주제관, 다슬기 공방, 도자기 물레, 한지공예, 종이접기, 물고기 그리기 등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많아 가족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DMZ 투어, 민물고기 키워보기, 나눔의 벽, 미키돔 풍선놀이터, 돌핀 슬라이더 등이 펼쳐져 늦더위 철원 화강(남대천)을 찾은 방문객의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욱이 김화읍 14개 마을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슬기 해장국, 다슬기 탕수육, 다슬기 수제비 등 다슬기 관련 음식과 맷돌로 직접 만든 녹두전, 오대쌀 아이스크림, 오대쌀 막걸리, 오대쌀빵 등 다채로운 음식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서울에서 온 한 방문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라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수변조건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는 주변의 이웃과 함께 꼭 놀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아쉬워 했다.

 

철원 화강(남대천) 쉬리마을 다슬기축제 위원회(위원장 김동일)는 많은 방문객의 방문으로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미아보호소, 프레스 센터, 편의시설 확충 등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내년도에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더욱 편안하고 즐겁고 시원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정호조 철원군수는 다슬기 축제 및 쉬리공원과 화강을 찾는 가족 방문객 위해 세심한 배려와 한층 나아진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전했으며 화강(남대천)제3회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는 성공의 깃발을

휘날리며19일 오후5시에 6일간의 축제, 김동일 추진위원장 으로부터 내년에 ‘또 만나요’라는 말과함께  폐회식 선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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