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도민의 건강수준을 진단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실시된다.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6개 보건소별로 표본으로 뽑힌 만19세 이상 도민 5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며, 조사자료는 해당지역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내용은 주민의 질병이환, 사고중독, 의료이용, 건강행태,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300개 문항으로 통계용으로만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제주대학교에 위탁하여 실시되며, 조사원은 보건소에서 추천받은 총 34명으로, 사전교육을 통해 조사지침을 숙지하고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 면접조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조사대상에 선정된 가구에는 미리 통지문을 보낸 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를 하게 되며 지역주민이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수립이 가능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2010년 3월에 통계자료집으로 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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