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환경일보】지명복 기자 =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석)는 벼가 등숙이 되는 시기에 벼농사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논농사 관리에 철저를 기해 풍년농사 달성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알이 익는 시기에는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물걸러대기를 해야 하며, 물을 너무 일찍 떼면 수량감소는 물론 청미ㆍ미숙립 등 완전미 비율이 감소되며 쌀의 품위가 떨어지므로 수확에 지장이 없을 때까지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전 물떼는 시기는 이삭이 다 팬후 35~40일 전후이므로 철원지역의 물떼는 시기는 9월10일 전후가 되며 9월 초에 완전 물떼기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초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벼멸구류 등의 병해충의 방제에 힘써줄 것과 벼를 너무 일찍 베면 청치 및 싸라기 증가 등 품질이 나빠지고 저장중 충해를 받기 쉬우며 벼를 너무 늦게 하면 겨층이 두꺼워지고 색택이 나쁘며, 동할미가 증가하므로 적기에 벼베기를 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베기의 적기는 종실에 저장양분의 이행이 끝난 시기라고 할 수 있지만, 포장 전체의 벼이삭 또는 벼알이 같은 날짜에 성숙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베어야 할 시기는 대부분의 종실이 성숙되는 때로 외관상으로 벼 이삭이 황색을 띠고, 등숙립이 전체의 90% 이상 황색을 띠게 되면 벼를 베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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