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이달 28일까지 슈퍼마켓 등 관내 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부적합 불량식품 유통 여부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부정ㆍ불량 식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구청 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 다소비 식품과 계절별 성수식품 및 지역별 특산식품 등 취약분야에 대해 기준과 규격위반 점검과 함께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표시기준 및 유통기한 변조 행위 여부 ▷냉동ㆍ냉장제품의 유통관리 적정여부(온도계 활용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여부 ▷표백제, 색소 등 위해물질 처리 및 판매 여부 등 이다.

 

또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ㆍ과대광고를 하는 건강보조식품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식품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요 법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의거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김제만 위생과장은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의 유통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무허가 식품 및 부정ㆍ불량 식품,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ㆍ점검은 물론, 유통과정 중 변질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추적 조사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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