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사본 -지게차_포도_상차[1]충북 영동군은 지난 25일 영동포도 9.6톤 수출을 시작으로 황간포도수출단지에서 생산된 캠밸얼리 품종의 포도 150톤을 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캠벨포도 80톤을 수출한 영동군은 올해 황간포도수출단지의 캠밸얼리 포도 150톤 수출에 이어 10월경에는 영동포도수출협의회에서 생산된 세레단. 마스카베리에이(MBA)등 만생종 포도 40톤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2007년 처음 미국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미국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년 수출량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영동포도의 명품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16일부터 21까지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농업명품도 충북 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영동포도 미국 판촉전 행사’에도 실무진이 참가, 1.5톤의 포도를 판촉 시식용으로 제공해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민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 대상으로 한 현지인 마켓 시범출하로 소비층을 확대하고 또한 바이어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영동군은 지난 5월 6일 정구복 영동군수와 황간·학산농협장, 영동포도 미국수입업체인 그린랜드사 전하연대표, 수출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영동포도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협의회를 가진바 있다.

 

한편 영동군은 올해 황간포도수출작목회, 영동포도수출협의회 등 미국포도 수출단지 2개소와 영동배연구회의 캐나다 배수출단지, 대만 사과수출을 위한 영동사과수출협의회 등 4개의 수출단지에서 400톤의 과일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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