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에서는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시험조사선 탐구20호를 이용해 우리나라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인 주문진해역(63해구)에서 울산해역(93해구)까지 총 7개 정점에 대한 동해 주요 수산자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매년 2, 5, 8, 11월에 동해안 주요 7개 해역을 대상으로 수산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번 수산자원조사에는 러시아 수산과학연구소(TINRO Centre)의 어류생태 전문가 Dr. Nuzhdin이 승선해 동해의 수산자원 현황을 공동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동해수산연구소 윤상철 박사가 러시아측 동해수역인 피터대제만(Peter the Great Bay)의 주요 정점에 대한 수산자원조사에 참가해 출현어종, 종분포와 자원밀도 등 러시아측 동해 수역의 자원현황을 공동 조사한 바 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향후 지속적인 한ㆍ러 공동 수산자원조사를 통해 한국측과 러시아측의 동해수역의 주요 어업자원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한국측 동해수역 뿐만 아니라 환동해 전체에 대한 수산자원관리방안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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