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최근 신종플루의 확산에 따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신종플루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중인 가운데 8월24일 보건소내 신종플루 전용 진료실을 설치하고 신종 플루 사전 차단과 예방을 위해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시는 신종플루에 대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검진 및 진료를 위해 속초병원과 속초의료원 등 2개소를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서독약국, 강약국, 그린라이프약국 등 3개소를 거점치료약국으로 지정했으며 관내 모든 병·의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8월 24일부터 각급 학교의 개학에 따라 속초고등학교를 비롯해 관내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의 주간 분무방역과 야간 연무방역을 집중 실시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과 24일에는 관내 교육기관 및 학원 관계자,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각종 계절 전염병이 유행될 우려가 커진다며 손 씻기만 잘해도 전염병의 70%는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불필요한 다중 집합장소 방문을 삼가야 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소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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