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시장 채용생)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2009년 아동급식사업에서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5개 자치단체에 주어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8월25일 오후 1시30분 서울 보건복지가족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전국 시·군·구 아동급식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연찬회에서 속초시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기관 및 개인표창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에 속초시는 우수사례로 발표된 전국 최초의 학교시설을 활용한 아동급식체계 구축과 전국 최초의 아동의 욕구에 알맞은 아침지원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을 위해 방학중 미운영중인 청호초등학교 급식시설 및 종사자를 활용해 지속적인 급식사업을 실시했다.

 

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낙인감 해소와 위스타트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식품권 이용 희망자에게 단체급식소, 일반식당, 주·부식업체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식품권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기본권에 입각한 선택권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속초시는 2009년 아동급식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관내 1700여명의 결식아동들의 욕구에 입각한 급식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발행하여 식품권 사용 아동의 심리적 낙인화 해소와 급식 전달체계의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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