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홍천농업협동조합 안선혁조합장은 최근 농촌지역의 다문화가정의 계속적인 증가에 따라 가족 상호간 문화적 차이에 대한 다문화 수용성 증진교육이 필요한 시점에서 농협중앙회의 지원과 자체운영자금 조성을 통해 다문화 여성대학을 개강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 여성대학 개강식은 26일 오전 10시 홍천농협3층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대학생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이번 다문화 여성대학에 등록한 수강생은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중국 등 5개국 22명이 최종 등록해 강의를 수강하게 되며, 다문화여성대학은 2009년 8월26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주1회 언어교육, 실생활요리, 취미교실, 건강검진, 선진지견학 등 다문화 여성들이 타국생활을 하는데 실제 필요한 교육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여성대학 개강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를 당당한 농협인력으로 육성하고, 조합원의 안정적 가정생활기반 조성 및 다문화 가정의 국내 조기정착에 이바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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