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 행정부지사본부장 은 지난.21일 신종인플루엔자 투약 및 검사기준과 관련해 중앙대책본부의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변경된 지침을 시군에 긴급히 시달하고, 관내 의약단체(의사회, 약사회등)를 통해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확산 예방 및 조기치료에 적극 대응토록 시달했다.

이를위해 항바이러스제 8334명분과, 의료인용 개인보호장비 1550세트, 감염예방용 마스크 15600개를 시군보건소에 배정하고, 8월22일까지 치료거점병원(31개소)과 거점 약국(33개소)으로 지급토록 하므로써, 신종인플루엔자 및 중증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 7월 학교 여름방학으로 임시 중단하였던 학교발열 감시시스템을 8월20일부터 재가동해 도내 63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으로 학교보건실을 방문한 학생수와, 결석자수를 매일 보건교사가 파악해 관할보건소에 통보하도록 해 학교 집단발생 감시를 강화했다.

지난 8월24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하는 ‘부시장·부군수회의’시 신종인플루엔자 가을철 유행대비 예방대책을 시달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처 할것과, 각 지자체에서 잇따라 열리는 대규모 행사는 감염확산을 고려하여 자제하거나 신중히 개최여부를 결정하고, 행사개최시에는 행사장에 예방·신고센터를 운영 하는 등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5일에는 시·군보건소 및 군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을철 확산대비 워크숍을 개최해 변경된 지침에따른 후속대책 등을 논의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면서 국민행동요령 등 주민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대책본부에서는 감염예방과 주민,학생,군인 등 전도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전자체온계를 비롯하여 홍보물(국민행동요령 리플렛, 휴대용 물티슈 등)를 제작, 시군에 배포해 예방 및 홍보사업에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8월24일 현재 도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자 수 는 군인 67명을 포함해 총 179명으로 일반인의 경우 연령대 별로는 10세미만(13명), 10대(39명), 20대(42명), 30대(9명), 40대(3명), 50대(4명), 60대이상(2명)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학생은 초등학생(17명), 중학생(11명), 고등학생(11명), 대학생(12명) 등 총 5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hk537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