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변영우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6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의 판매촉진과 홍보강화를 위해 ‘새싹 비빔밥’ 시식회를 가지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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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싹채소 홍보물

이날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천 도의회 의장, 도청직원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식회에 이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농산품을 전시하고 생산품 안내전단을 나눠주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경북에는 2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14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새싹채소, 베이비채소, 콩나물, 참기름, 표고버섯 등 농산품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과 친환경인증,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을 받은 바 있다.

 

 새싹채소는 식물의 싹이나 눈을 의미하는 어린채소로, 완전히 자란 채소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의 유효 성분이 4~100배가량 함유돼 있는 영양덩어리로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천연비누, 목각, 종이컵, 도자기 등 공산품은 사회적기업인증과 장애인생산품인증을 받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장애인은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와 생산품의 안정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홍보와 시식행사를 계기로 직업재활시설 생산품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개선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추석을 맞이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도청강당과 시군을 순회해 전시·판매를 추진 중이며, 교육청과 연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농산품을 학교급식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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