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충남도는 요즈음 한낮 기온이 30℃를 오르내리고 있어 자칫 먹거리 관리 소홀로 인해 식중독 등 전염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패되거나 변질되기 쉬운 우유류와 고기류는 식중독 등의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축산물의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가축 사육단계(사육농장)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또한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는 도축·가공·운반단계에서 식육에 병원성미생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각종 시설, 기구, 장비 등의 세척, 소독을 철저히 하여 사전에 위해요소 제거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종 판매단계인 축산물 판매업소에서의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함으로 외부에 방치하여 유통하는 행위, 업소내 청결상태, 축산물의 보관온도와 유통기한을 철저히 지도·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최종 판매처까지 위생적으로 관리를 한다 해도 소비자가 축산물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공염불이라 하겠다.

 

 도 관계자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축산물 운반시 이동거리 가 길면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의 용기에 담아 운반은 필수이며 육류의 경우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은 물론 우유류 및 식육 가공품에 대하여는 제품에 표시된 보관온도, 유통기한, 섭취방법 등을 주의 깊게 읽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유류의 경우 일부 음용 후 실온 방치는 금물이며 분유는 불결한 젖병관리와 개봉 관리 부주의로 이물질 혼입, 곰팡이에 의한 부패 등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의 식중독 사고 발생률이 높음으로 가정에서의 꼼꼼한 축산식품 관리가 내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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