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이병욱 환경부차관이 제주를 방문,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유치 준비를 사전 점검한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유치․홍보전략 자문을 위한 환경부 WCC 유치 실무위원회 제2차 회의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WCC 유치 실무위원장인 이병욱 환경부차관이 정부(환경부, 외교통상부, 문화재청), 세계자연보전연맹한국위원회, 산업계 및 연구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제주를 직접 방문, 제2차 유치 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오는 9월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있을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국의 현지실사에 대비하여 총회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과 준비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유치․홍보 전략에 대한 자문을 해주기 위해서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지난 8월10일 실사준비단을 구성, 회의장, 숙박시설, 교통, 출입국 등 국제회의 개최여건 및 능력 면에서 제주가 WCC 개최 최적의 도시임을 입증하기 위한 실사매뉴얼 구축과 함께 실사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또 9월 4일에는 제주도 자체적으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예비실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도 62만명을 넘어서 유치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등 IUCN 실사단에게 감동과 확신을 심어주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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