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이하 델픽대회)의 성수봉송릴레이가 1일 서울과 대전을 시작으로 성수봉송의 출발 테이프를 끊는다.

 

국내 4개의 광역시(대전, 대구, 부산, 광주)를 거쳐 개최지인 제주까지 이어질 이번 성수봉송릴레이는 앞으로 2박3일간 진행되며 성수 나눔 행사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거리 홍보를 할 예정이다.

 

1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는 이종덕 조직위원장, 강문칠 조직위부위원장, 고두심 문화대사, 이용 홍보대사, 문화체육관광부 및 서울특별시 관계자, 서울지역 제주도민회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첫 번째 성수 나눔 행사 및 축하공연이 열린다.

 

행사는 ▷풍물과 퍼포먼스로 이뤄진 제주 도립예술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성수 분재 전달 ▷조직위원장 인사말 ▷문화체육관광부 축사 ▷서울 공연단 아카펠라 공연 ▷제주도립예술단의 무용 공연 등의 순서로 약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두심 문화대사가 직접 ‘델피의 성지’ 그리스 델피의 아폴론 신전 카스탈리아의 샘에서 전통의례에 따라 제주 물허벅에 채수한 델피의 성수를 받은 분재는 서울시에 기증돼 이번 델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서울시의 염원을 담게 된다.

 

한편 서울시에서 성수나눔행사를 마친 그리스 델피의 성수는 같은 날 대전으로 가서 성수 나눔행사 및 축하공연을 갖는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무대에서 오후 4시15분에 열릴 성수나눔행사에서 델피의 성수를 받은 분재는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대전시에 기증돼 대전시의 델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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