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한이삭 기자 = 성동구가 어르신들의 실명예방과 시력장애 불편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2009년 9월3일(목)과 4일(금) 이틀간 아침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한다.

 

안(眼)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검진인력(안과전문의 2명, 진행요원 4명)과 의료장비 및 비용 일체를 부담하며 대한안경사협회도 참여하게 된다.

 

검진내용은 문진, 시력검사, 굴절검사, 검안경검사, 세극 등 현미경검사, 안압검사 등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안경처방전, 돋보기, 안약지원과 무료 개안수술도 지원받게 된다.

 

개안수술은 선정기준에 따라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2순위 차상위 또는 저소득 노인 중 수술이 필요한 주민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정한 안과 병의원에서 수술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수술비는 재단측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무료 안(眼)검진은 격년제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07년도 검진결과 327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그 중 무료 개안수술 10명, 돋보기 지원 200명과 327명에게 안약을 지원해 어르신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진영 보건지도과장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노인들에 대한 정밀 안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써 노인들의 시력 향상 및 실명을 사전 예방하고 개안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비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자료=성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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