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환경일보】박인종 기자 =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군민 특히 어린이의 건강 생명이 위협 당하는 심각한 현실이 대두돼 옛이야기축제 진행 취소라는 고육지책이 불가피하게 된 점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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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옛이야기축제에 많은 학생들 어린이들의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동시에 각기관의 의견 만장

일치로 취소결정을 내리게 됐다.


최근 신종플루 확산속도가 4배로 빨라지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노인보다 감염확률이 14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민 특히 어린이의 건강 생명이 위협 당할 수 있는 심각한 현실이 천재지변에 준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각급 기관은 “신종 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미 도교육청에서는 각종 축제나 행사에 불참 지시에 준하는 정식 공문을 하달했고, 학교와 학교장의 입장 또한 이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것이 대세라고 밝혔다. 학부모들 또한 자녀들에 대해서는 절대 불참의지를 천명하고 있는 실정이며 “축제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인원참석 없이는 축제성공이 실패하게 된다는 것”을 말했다.

 

문제는 신종플루가 최악의 경우 생명과 직결되는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생각해 이에 군수는 8월30일 저녁, 군의회의장, 축제추진위원장, 집행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우선 긴급모임을 소집, 축제 진행 여부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예상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축제진행 취소결정에 뜻을 함께 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옛이야기축제에 참석하게 된 절대다수의 대상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와 학생이라는 점, 최근 어린이와 학생 대상으로는 신종플루 확산속도가 4배로 빠르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노인보다 감염확률이 14배나 높다는 점을 중요시했다.

 

도교육청의 불참지시 공문하달과 학교 및 학교장의 불참방침, 학부모들의 자녀 절대 불참의지 등 예상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했다.

 

신종플루가 최악의 경우 생명과 직결되는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만장일치로 축제진행 취소결정을 의결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오늘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도의원, 군의원, 교육장 관계자회의에서도 행사 취소결정에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먼저 평소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심은 물론, 우리 모두의 관심사인 옛이야기축제 추진을 위해 수고많이 하고 계시는 축제추진위원님과 관계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찬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신종플루가 공공장소를 통한 전염성이 강하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노인보다 감염확률이 14배나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도 자녀와 가족들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공공장소 출입을 자제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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