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은 9월 4일(금)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신한카드 송병국 부사장과 만나 사랑의PC 기증식을 갖고, 사랑의PC 750대를 기증받아 정보소외계층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경제적, 신체적, 연령적인 이유로 정보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이용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랑의 PC 보급, 정보화교육, 장애인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등 ‘서울 IT희망나눔세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PC 보급은 서울시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사용하던 일정규격(CPU 1.7G, RAM 512MB, HDD 40G, LCD모니터15“) 이상의 정비된 PC에 한글, V3, MS Office 등 무상 S/W를 설치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에게 보급해 주는 사업으로 2008년 한 해 동안 약 1,300여 대를 지원했고, 2009년 3,000대 이상을 목표로 8월말까지 2,100대를 보급했다.

 

 서울시와 신한카드는 이번 사랑의PC 보급으로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활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서울 IT희망나눔세상’ 사업 뿐만 아니라 민ㆍ관 사회공헌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서울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서울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사랑의 PC 보급사업을 2001년부터 추진했는데 2008년도까지 약 7,200대를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보급목표를 확대,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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