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강원도 홍성군이 다가오는 단풍철 오서산, 용봉산 등 서해 명산을 찾는 등산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산악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등산객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매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오서산, 삼준산, 지기산, 저울산 총 4.3km에 안내판과 방향표지판, 손잡이 로프 등을 설치 완료했고, 현재 용봉산, 학성산, 백월산 등산로 2.5km에 추가설치 중이며 이달 말이면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분별한 산행으로 훼손된 샛길 등산로를 복구하기 위해 샛길을 차단하고 버려진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의 등산 환경도 정비한다고 말했다.

 

 군은 등산로 정비사업 외에도 산주의 신청을 받아 천연림 개량, 고사목 제거, 솎아베기, 산물수집 등 산림 72ha에 대해 숲가꾸기 사업을 펼쳐 등산객 안전은 물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해 올 가을 등산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소요자재를 헬기로 운반하고 있으며 다소 불편하지만 등산객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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