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오세훈 시장)는 2009년 9월 14일자로 현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사장에 재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76년 부터 2004년까지 28년간 농림부 유통정책국장, 축산국장, 농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농림해양비서관 등을 거쳐 농림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농수산 정책분야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으며, 지난 2006년 6월부터는 제12대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 사장직을 역임해왔다.

 

 농수산물공사 사장 재임 중 대표적 성과로는 시장 내 불법 주ㆍ정차를 없애 주차질서를 바로잡고, 무ㆍ배추를 포장출하 하는 방법으로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등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난 10여 년간 끌어오던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확정지어 입주상인과 이용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지지를 얻었으며, 그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받은 바 있다.

 

 24년 역사의 가락시장은 그 동안 부분적 개ㆍ보수만 해온 낡은 구조로 대형차량이 경매장에 들어올 수 없고 동선이 복잡해 물류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는데 김주수 현 사장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사업 등 서울시와 농수산물공사가 당면한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13대 사장직에 재임명됐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