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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전국 최초의 사과나무 가로수로 충주의 명소인 ‘충주 사과나무 가로수길’에 어느덧 빨갛게 물든 사과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고 있다.

 

충주시에서 지난 1997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충주사과나무 가로수는 현재 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충원로, 충민로, 중원로 일원 4.9㎞에 홍로 등 3품종 851그루의 사과나무가 식재돼 아름다움 뽐내고 있다.

 

가로수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은 “빨간 사과가 매달려 있을 때 이 길을 걷다보면 항상 마음이 풍성해지고 충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뿌듯해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사과나무 가로수는 사과과학관과 함께 ‘충주 관광문화유적투어’의 코스로써 충주가 명품사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관광객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과나무 가로수길은 관람 외에 사과꽃길 걷기, 사과 따기 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충주사과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충주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의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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