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남상우)가 2009년 유망중소기업을 신청한 8개 업체에 대한 평가심의회를 개최하고 크로바하이텍(주), (주)원풍, (주)라텍스코리아, (주)아이비텍 등 청주산업단지내에 소재한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함께 시에서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을 최고 5억원(이차보전 최고4%)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와 해외시장 개척 및 박람회 참가 우선 선정 등 앞으로 3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인센티브(ISO인증 지원 등)를 받게 된다.

 

선정 기준은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상, 근로자 300명 미만인 중소제조업체로 업종별 평균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는 업체를 선정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성과 재무건전성, 기술력,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업체를 보면 (주)크로바하이텍(대표 송한준)은 1974년 회사를 창립해 컴퓨터 헤드 등을 제작, 수출하는 향토기업으로 전년대비 67%의 매출액 증가율과 78%의 수출증가율, 290여명의 고용인원 등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원풍(대표 정필도)은 1973년 창립해 산업용 타포린과 광고용 원단을 생산하는 국내 동종업계 중 선두업체로 2005년에는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평가에서 매출, 수출증가율, 고용인원, 신기술보유와 재무건전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라텍스코리아는 2006년 청주시, 충북대와 산학협력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 업체로 2008년 라텍스 베게 침구용품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전년대비 168%의 매출성장과 기록적인 자산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이다.

 

(주)아이비텍은 PCB(반도체 인쇄회로기판) 제조검사업체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고용인원과 재무상태 건전성면에서 높은 점수받아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뿐만 아니라 관내 중소기업이 지역의 중견향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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