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면장 김만수)에서는 원산도 내 원산2리에 ‘WELCOME TO 원산도’라는 문구를 넣은 꽃동산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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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 가는 갈림길에 조성된 약 2600㎡의 면적의 꽃동산 모습

 

꽃동산 면적은 약 2600㎡로 영산홍, 스텔라원추리, 회양목 외 5종의 꽃을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 가는 갈림길에 조성된 꽃동산은 지난해 발생된 유류피해지역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환영의 메시지와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유류피해지역에 별도로 지원되는 2차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 면장은 “꽃동산 조성으로 원산도 지역주민에게도 쉼터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꽃동산에 심어진 꽃은 아름다운 꽃을 넘어, 유류유출피해를 이겨낸 주민들의 희망을 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원산도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남향해수욕장으로 조류의 영향이 적어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알맞은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유류유출 사건을 통해 서해안의 지역민들의 경제적 창출이 감소돼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독창적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면모를 다짐으로써 주위의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기대는 한층 더 무르익고 하늘과 바다에 맞닿을 것만 같은 스릴 만점일 것이다.

 

또한 오봉산해수욕장은 오봉산자락의 아늑한 해수욕장으로 길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나 자생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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